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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지방 최대의 면적을 가진 효고현은 혼슈(본섬)에서 유일하게 동해와 세토내해, 두 바다에 접한 현입니다. 오사카에서 교통편이 좋은 세토내해 만을 보더라도 고베 시는 물론, 세계 문화유산인 히메지 성이 있는 히메지, 일본 표준 자오선이 지나는 아카시 그리고 풍부한 자연과 식재가 있는 아와지 섬 등, 많은 관광지가 존재합니다. 특히, 바다와 롯코산에 둘러싸인 고베는 간사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고베항은 무역항으로 19세기에 개항되었으며, 그 결과, 고베는 서양 문화가 조합된 유니크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고베의 관광은 다양합니다. 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이런저런 발견을 하게 됩니다. 산노미야의 북쪽, 기타노 이진칸거리는 고베의 이국적인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도 충실합니다. 등산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롯코산 하이킹은 오사카, 고베에 사는 사람들의 휴일 여가로 정착. 누노비키 폭포는 일본 100대 폭포에 선정된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롯코산 등산 후에 아리마 온천에서 땀을 씻어내는 것이 등산 애호가의 기본 코스입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귀족과 황족이 사랑했었던 일본에서 가장 오랜된 온천입니다. 시장기가 돌면, 일본 최상급의 고베 소고기의 맛을 보시고요.

오사카에서 1시간 이내, 간사이를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교토입니다. 교토는 천 년여에 걸쳐 일본의 도읍으로서 번성해 왔습니다. 일본 문화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교토의 전통문화는 궁중문화, 종교문화, 대중문화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도 다도, 이케바나 (일본 전통 꽃꽂이) 등의 집안, 옛 도읍을 유지하는 문화의 계승자들이 수없이 존재하며, 지금도 많은 이벤트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습니다. 교토 관광은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17개의 사찰 및 신사를 시작하여, 일본 불교 종파의 본산 등이 거의 대부분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을 포옹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당신의 방문을 맞이합니다. 그중에서도 키요미즈데라, 기온 등의 히가시야마 에어리어는 인기 스폿입니다. 또 아라시야마는 교토 시내에서의 교통 편도 좋고 사계절 아름다운 산과 숲, 죽림, 고찰과 고산수의 정원도 접할 수 있는 추천코스입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고도의 풍정을 듬뿍 느끼시길 바랍니다.

미에 현은 일본의 중앙에 위치하며, 단풍놀이, 등산은 물론 스키도 즐길 수 있는 산악과 절경의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지는 등 풍부한 자연의 은혜를 입은 곳입니다. 또, 일본 유수의 오락시설 및 자연공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고급 식재인 이세새우, 전복, 굴, 복어 등 어패류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고 "미쓰케쿠니(옛날 조정에 해산물을 바쳤던 곳)"로 불려 왔으며, 일본 최상급 소고기인 마츠사카 소고기의 산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으로써 일본 신가의 원류인 이세신궁과 세계문화유산 쿠마노고도가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밖에도, 하이쿠(일본 시)의 거성 마쓰오 바쇼, 에도시대의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이가류의 닌자 발생지이기도 합니다. 미에현은 위와 같은 풍부한 자연, 역사, 문화, 해산물의 은혜를 받는 곳으로써 옛날부터 "우마시쿠니(맛있는 곳)"로 불리었습니다.

710년, 일본에서 처음 도읍이 생긴 곳이 나라였습니다. 나라는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이며, 오사카 중심부로부터 고작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라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 및 중요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도다이지의 대불의 박력은 과히 일품이라 하겠습니다. 이들 유서 깊은 건축물과 문화재는, 광대한 나라공원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라 공원에는 귀여운 사슴들이 있고 국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공원 여기저기서 시카센베이(사슴용 전병)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사슴에게 먹이를 주면서 가볍게 접할 수 있습니다. 나라에 가고 싶어진 당신에게! 오사카에서 나라에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시가현. 그 중앙에 약 6분의 1의 면적을 차지하는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가 있고 그 주위에는 신록이 가득한 산들과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물과 신록이 풍성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파도치는 비와코와 그 주위의 풍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러 가지 표정을 보여줍니다. 옛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문화와 경제의 선진 지역으로 번성했던 이 땅에는 고찰과 명찰 등 유서 깊은 절과 신사가 있습니다. 또한 전국시대에 활약했었던 옛 영웅들의 발자취, 역사의 정서가 남아 있는 마을 풍경 등 역사와 문화가 지금도 숨 쉬고 있으며, 이 역사 문화 자산은 현 내의 각 지역에서 소중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와카야마 현은 바다와 산과 강 등 맑고 청아한 자연의 보고이며 해수욕과 바다낚시, 카누, 트래킹 등 손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신앙 및 여행의 기원이라 불리는 "구마노" 및 "고야산"이 있어 역사와 문화도 접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발 약 900M의 고야산은 난바에서 약 1시간 반 만에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한 발짝 들어서면 느껴지는 건축물의 웅대함과 장엄한 공기에 마치 별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실감이 날 것입니다. 1200년 전 홍법대사 구카이에 의하여 열린 진언밀교의 성지인 고야산은 오쿠노인 등의 볼거리가 많으며, 쇼진요리 및 사경, 신곤슈(진언종)의 명상법인 아지칸 등도 체험할 수 있으므로 절에서 숙박하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넘쳐흐르는 와카야마 현에 꼭 들러주시길 바랍니다.